충주라? 처음엔 다소 생소한 지역이었다. 충주에 있는 내포긴들 마을을 다녀온 건 지난 10월 말이다. 새로 온 직원분이 충주 출신이라기에 충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충주로 한번 가보자는 마음을 먹었다. 가족 여행을 준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숙소이다. 호텔이 편하긴 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갈 때는 선호하지 않는다. 호텔방에서 할 게 없기 때문이다. 숙소에서도 뭔가 놀 수 있는, 또는 추억할 만한 뭔가가 있는.. 그런 곳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물론 자금의 압박이 너무 심하면, 포기하지만... 가능하면, 독채를 찾아보려고 한다. 그렇다가 발견한 곳이 내포긴들 마을이었다. 처음 발견한 건, 에어비앤비에서였다. 100년된 손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