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이야기

프로그래밍독학: 40대나 문과생이거나 수포자도 할 수 있나?

푸르맨 2016. 10. 24. 15:04

프로그래밍독학: 40대나 문과생이나 수포자도 할 수 있나?


앞으로 '프로그래밍 독학'에 대한 칼럼을 쓰려고 한다.

본격적인 칼럼을 쓰기 전에 관련된 내 소개를 솔직하게 하려고 한다.


 1.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나이 : 30대 중후반

 2. 학부 전공 : 매스커뮤니케이션, 경영(마케팅)

 3. 영어 능력 : 의사소통은 짧게 가능함

 4. 수학 능력 : 노력은 하나 어디가서 수학 얘기 나오면 입 다물고 있음.

 5. 프로그래밍 시작하기 전 경력

    - 해외영업(5년) : 해외 파견 근무 및 바이어 발굴 / 관리 업무

    - 국내 마케팅(4년) : 중소기업에서 제안서 및 기획서 작성, 웹마케팅, 바이럴 등

    - Web 제작(1년) : HTML, CSS, photoshop을 이용해서 고도몰 솔루션을 구입해 쇼핑몰 제작함

    - 플래시 디자이너(8개월) : 광고 영상작업을 위해 배워서, 액션스크립트 아주 조금 하는 디자이너 생활

 6. 프로그래밍에 집중한 시간 : 약 2년 정도 (하루 6시간 이상)


남에게 내세울 것 없는 간략한 소개이다.

내 소개를 한 이유는 문과생이어도 늦은 나이라도 프로그래밍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이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하다.


스타트업 창업을 하고 싶어서 기획서를 많이 썼었다.

뭔가를 구현해서 프로토타입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개발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정도만이라도 배우고 싶어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되었다.


늦은 나이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내가 만약 20대라면 분명히 하겠는데, 30대 후반을 달리는 나이라서... 이게 해도 될까?'


내 결론은 이것이었다.


'어차피 70세까지 일한다고 생각하면, 지금부터 해서 10년만 하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하지 않을까?'


40세에 시작해서 10년후면 50대부터는 전문가 소릴 들을 수 있으니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2년이 지나가는 지금, 나는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동안 C/C++, PHP, 웹언어들, JAVA, Android 등 관심이 가는 것은 무조건 짧게라도 접해봤다.

야간 공학대학원에도 입학했다. (지금도 공부중이다.)

개발 실무에서 일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하고 싶은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 목록에만 해당된다면, 프로그래밍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1.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

2. 자신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3.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

4. 배우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


위의 네 가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설령 50~60대 이더라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앞으로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독학에 대한 칼럼을 쓰려고 한다.

나도 아직 배우는 입장이고 계속 배울 것이다. 

정답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배우는 것 중 꼭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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