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

기획의 정석 - 무에서 유를 만드는 10가지 빡신 기획 습관

푸르맨 2016. 10. 5. 14:24



무에서 유를 만드는 10가지 빡신 기획 습관


대학시절에 '공모전 23관왕의 신화'를 가진 작가이다.

젊은 나이에 폴앤마크 이사, 작가, 세바시 출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 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작가이다.



도대체 어떤 기획력이길래, 23관왕이나 할까? 라는 궁금함이 있었다.


끝까지 읽고 한마디로 이 책을 말한다면, 이 책은 '공감을 끌어내는 기획 매뉴얼' 이다.


기획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꾀하고 계획하는 행위'이다. 

누구나 사람은 어떤 일을 꾀하고 계획한다. 아무 행동도 안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기획자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인가?


YES 라고 대답할 수도 있고, NO라고 할 수도 있다.


나도 회사에서 잠시 기획자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기획자는 기획업무 49%, 커뮤니케이션 업무 51% 를 수행한다. (주관적인 견해임)


책을 덮고 나서 왜 박신영이라는 작가가 공모전 23관왕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저자는 기획력뿐 아니라 어떻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느냐 즉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탁월한 것 같다.


책 속에 나오는 손글씨로 프린팅 된 '도표와 그림'들은 실제 기획서에 사용해도 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두꺼운 책도 아니니, 가능하면 도서관에서라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시작: 문제의 단순화, 4MAT 발상법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또는 상대방에게 내용을 전달할 때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이다.

위 그림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Why : 목적

2. What :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

  ■ 목표 선정 순서

   1)  AS-IS (현재 상태 및 원인)와 TO-BE(최선의 상태)를 적는다.

   2)  TO-BE로 가기 위한 실행 가능한 것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한다.

   3) 설정된 목표를 단순하게 컨셉트화 한다.

3. How : 설정한 컨셉트에 필요한 실행방안

4. If :  문제를 해결된다면, 발생할 기대효과


모든 문제를 4MAT에 맞추어서 쉽게 정리가 된다.

실제로 사업이나 일을 하는 순서와 정확하게 일치된다.


단순하게 머리속으로 맴돌던 생각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가 된 느낌이다.




발전 : 기획의 구체화 


4MAT로 1차 정리가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전체 논리를 확장해보자.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와 같이 정리되면, 이제 기획서의 틀은 어느정도 완성이 된 것이다.

이걸 조금 더 확장하면서, 다섯개의 목표(핵심 계획)을 삼각형으로 표시하여 도식화 한다.

박신영 작가가 서울시와 기획한 부분과 함께 비교해서 보면, 더욱 이해가 빠르다.





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기획 아닌가?

'공감을 끌어내는 기획' 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그림처럼 기획서로 구성한다면, 아래와 같다.







총 평


마케팅 및 기획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책을 찾아봤었다.

여러가지 경영 이론을 접하면서, 어느 날 '이건 사람에 관한 이야기구나'라고 깨달았다.

마케팅도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게 주(主)가 아니고, 사람과 교감하는 것이 주(主)이다.

기획도 마찬가지이다.


흔히들 기획서는 어떤 일의 기준, 즉 달임줄이라고 말한다.

그 기준이 되는 기획서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 모두로부터 공감을 얻어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점에서 박신영의 <기획의 정석>은 매우 도움이 되는 기획 매뉴얼이다.


요즘 "창업 공모전"에서 사업 계획서를 많이 요구한다.

<기획의 정석>에 나타난 대로만 따라하면, 큰 어려움 없이 기획서 20 page 정도는 쓸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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