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

과정의 발견 #1-과정이 달라지면 결과도 바뀐다

푸르맨 2016. 10. 1. 23:39


과정이 달라지면 결과도 바뀐다



직장 생활을 10년을 했다. 

10년 전 꿈꿔왔던 모습인가? 아니다.

10년 전, 20대 후반에는 이런 현실을 상상하지도 않았다.

그 때는 10년간의 경력을 가지게 되면, 뭔가 전문가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10년이 지난 지금 난 오히려 그 때보다 더 내 자신을 모르게 되어버렸다.

열심히 산 것 같지만, 사회적 성공을 한 사람 앞에서는 열심히 안 산 사람처럼 취급 받는 내 모습에 화나 났다.

'나도 남 못지않게 열심히 살았는데…'


최근에 내가 느꼈던 솔직한 감정이다.


진짜 성공이 뭘까? 나는 누구일까?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이 나의 천직일까? 

나의 꿈은 정확하게 뭘까? 내 목표는 무엇인가?


여러가지 나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아직도 정확하게 답변을 못한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어떤 네티즌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과정의 발견> 이라는 제목부터 내 마음에 울림이 있다. 

지금까지의 내 과정과, 자신의 본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 내용에 많은 이론들이 혼재되어 있어서 약간의 혼란감도 느껴졌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나에게 적용되는 성공의 과정을 찾고 실행해야 한다는 점에 큰 공감을 하게 되었다.


조금씩 나아져 3~4년 안에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내 모습을 그리며, 이번 서평을 시작한다.





당신은 다음 질문에 대답할 수 있나요?



현재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금 당신은 왜 그 길을 가고 있는가?



위의 두 대답에 분명하게 확신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다.

난 그렇지 못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도 버라이어티하고, 거쳐온 일들도 다양하다.

분명 세계적인 사업가라는 큰 꿈 아래 행해진 과정이지만, 정작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내가 그 길을 가는 지를 매순간마다 확실하게 알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 두 질문들에 대해 답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세번째 읽으면서 서평을 쓰는데, 서평을 마무리할 때 즈음에는 찾았으면 좋겠다.


정말 자신에게 성공했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가지고 있다. 

지능,  재능, 환경 등 모든 변수를 뛰어넘어 성공의 비밀은 바로 그들만의 '과정'에 있다.


타고난 재능을 모두 발휘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당신만의 훈련법을 가지고 있는가?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어떻게 뿌리치며 시간을 견디는가?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사람은 고유한 한 분야에서 나름의 성과를 냈고, 반면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다.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왜 이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꿈이 없다.


나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속으로 되뇌이는 때가 종종 있다. 

내 재능과 나의 꿈, 그리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알겠는데, 도대체 어떤 순서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자주 고민한다. 


작가는 이런 고민에 아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한다.

즉, 나의 본연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어떻게 잘할 수 있었는가?

어떻게 과정을 견뎌왔는가?



이 질문을 계속 속으로 며칠 동안 되뇌이고 있는데, 몇가지가 머릿속을 맴돈다.

과거 사회에서는 한 가지만 잘해도 살 수 있는 구조였다면, 현재 그리고 미래 사회는 개인이 한 가지만 잘해서는 살 수 없는 구조이다. 

따라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고민하고 발견해서 과정을 거쳐 누군가가 돈을 주고 사용할 만큼의 수준으로 갈고 닦아야 한다. 




나만의 재능으로 먹고 사는 과정 : NCL


재능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7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7년을 3단계로 나누면, NCL(Navigating - Connecting - Looping), 즉 탐색 단계 (1년) - 연결(성과와 온라인 연결 3년) - 자동반복(투지의 힘 3년, 정상에 오르는 고비) 이다.


 이 <과정의 발견>이라는 책은 바로 이 NCL을 디테일하게 소개하고 있다.


 첫 단계인 탐색(Navigating)단계에서는 10-10-10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는다. 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300프로젝트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년 동안 '100권의 서평 - 100명과의 인터뷰 - 100개의 칼럼'을 통해 한 분야에 전문성을 획득하는 프로젝트인데, 내가 만약 대학생이라면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이다. 

10 - 10  - 10 프로젝트는 300프로젝트를 10분의 1로 줄여서 자신의 재능을 찾는 데 집중한 작은 프로젝트이다.


두번째 단계인 연결(Connecting)에서는 3년 동안의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춰 자신만의 훈련법을 발견하고 온라인에 연결하는 과정이다. 모든 요소(역량, 사람, 기회)를 연결하여 주어진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최고의 개인 브랜딩 도구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출판기획서의 틀을 잡는 방법을 알려 준다.


세번째 단계인 루핑(Looping, 정상에 오르기 위한 반복의 과정)에서는 3년 동안 정상에 오를 때까지 시간을 견뎌 성장하는 방법을 다룬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이 단계에서는 그동안의 축적된 것을 토대로 남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가르침으로써 영향력 행사와 동시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과거에는 한가지만 잘해도 살 수 있는 구조였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 사회에서는 한 가지 재능에 아무리 뛰어나도 21년을 넘지 못한다. 

따라서, 한가지 재능이 전성기에 이를 때 다른 재능을 찾아 갈고 닦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앞으로 위에서 언급한 NCL의 3단계를 단계별로 자세하게 포스팅할 예정이다.


"지식 근로자는 스스로 방향을 정해야 하고Navigating, 그 방향은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Connecting. 따라서 생각하는 것이 곧 그의 일이다Looping. "   by 피터 드러커



세계적인 경영석학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자신만의 과정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 본 블로그에서는 대략은 줄거리에 중점을 둔 서평보다는 서평만 봐도 나중에 저나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요약+서평을 함께 합니다.

  따라서, 책 1권에 3~5개의 포스팅으로 나뉘는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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