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

조인트 사고 #3 : e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해야할 일에 대한 이야기

푸르맨 2016. 9. 28. 19:58


e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해야할 일에 대한 이야기


이 <조인트 사고>라는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마치 아주 실력이 좋은 영업사원에게 끌려가는 느낌이 든다.

책 제목부터 각 소단원의 제목, 그리고 챕터들의 제목을 보면, 하나같이 뭔가 내 마음속을 들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이 조금 상한다. 하지만, 이것이 몇 번씩 읽으면서 발견한 이 책의 매력이다.


결국, e비즈니스도 사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고 사람을 얻어야만 성공할 수 있음을 저자는 계속해서 반복 강조한다. 

고객의 가장 큰 고민이 뭔지 깊이 생각해서 그 고민을 풀어주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챕터별 제목을 나열해서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는 접근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



   1.    e비즈니스는 인간관계가 전부다.

   2.    비즈니스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법

   3.    교재와 학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4.    발전을 위해서는 자존심을 버려라

   5.    No.1이 된다는 것

   6.    상대방에게 나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면 모두 내 편이 된다.

   7.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메일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라.

   8.    상대방에게 요구하지 말고 스스로 최선을 다하라



e비즈니스를 한다고 해서 사람과 마주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간혹 사람 상대하는 게 지쳐서 e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사람은 사람을 상대할 수 밖에 없다. 

보이지 않고 멀리 있다고 해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e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멀리 갈 수 없다. 

당연히, 메일로 하는 것보다는 중요도와 우선순위에 따라 대면해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저자가 비즈니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어서인지, 혼자서 발품 및 손품 팔아서 e비즈니스 하는 것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이다. 

시간 낭비하지 말고 여력이 되면 학원을 다니면서 강사와 친해지고 강사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내라고 한다. 

실력있는 강사야 말로 이 세계에서는 먼저 비즈니스를 경험한 선배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통해 얻는 진짜 정보가 많다고 한다. 


나도 처음 인터넷 사업을 할 때, 학원이나 교육기관에서 만난 분들을 통해 알게 모르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부분은 공감한다.


자신의 실력 가지고 No.1이 될 수 없다면, 스피드와 성실성을 가지고 No.1이 되면 된다. 즉, 선생님에게 될 성 싶은 떡잎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앞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데, 다른 사람보지 말고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메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게 중요하다. 메일은 너무 사무적으로만 적지 말고 솔직함이 드러나도록 적는 것이 좋다고 한다.



초고속 성공을 이루는 최강의 아날로그 마인드


   1. 상품이 아니라 고객을 찾아라

   2.  당신이 상품 팔고 싶은 고객은 어떤 사람인가?

   3. 조사에 에너지를 쏟아라

   4. 고객이 상품을 갖고 싶어서 못 견디게 만드는 방법 

   5. 고객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것은 '기대 이상'

   6. 철저하게 주고 또 주자

   7. 히트상품을 만들어 내는 비결 



마케팅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따라서, 고객이 누구인지를 어떻게 정의하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에 대한 특징 및 기능에 대해 집중해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TV를 판매한다고 해도 조도가 어떻고, 화소수가 어떻고 대기 전력, 화면 크기 등 기능 및 특징에 대한 상품설명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TV를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만약 내가 고객을 20~30초반의 혼자 10평 미만의 오피스텔에서 사는 싱글족이라고 규정짓는 다면, 위에서 언급한 상품 설명은 의미가 없다. 그들은 저렴한 가격과 자신의 방에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인지, 전기세 절감에 도움이 되는지 취침시 자동 오프 모드가 지원되는 지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인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이번 섹션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고객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그 고객에게 맞는 컨셉으로 상품을 개발하던지 아니면, 

기존 상품을 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설명해서 판매하라는 이야기이다. 


"장사의 원점은 곤란한 사람의 고민이나 욕구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page 115



대학 다닐 때는 분명히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초심이 없어졌다.

맞다. 장사의 원점은 고민이나 욕구를 해결하는 것이다. 내 상품을 파는 게 중심이 아니다.

마치 망치로 맞은 것처럼 큰 충격이 있는 문구이다. 이 문구 하나로도 이 책을 본 보람이 있다.


고객의 고민의 깊이  x 해결속도 x 고객의 수 = 비즈니스의 전체 규모



고관여 제품과 저관여 제품이라는 개념이 있다.

고관여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이 관여가 되어 있는 제품이다. 

자동차나 유학상품 같은 것이 대표적이 예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발전 가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저자의 말처럼 하면, 정말 e비즈니스가 순항을 할 수 있을까?

글쎄...내가 경험했던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아직까지는 확신을 할 수 없다.

분명히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짚어주었고, 생각의 방향을 다시 바로 잡아주었다.

그럼, 조정된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의 하반부에 나온 부분으로 다음 포스팅에 정리하겠다.



누구나 힘든 순간이 있다. 실패는 누구나 한다. 또 실패를 한번만 하지 않고 반복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려워, 힘들어,..하고 땅만 바라보고 한숨 쉰 들 나아지는 것은 없다.

최소한 막막해 보여도 지금까지 찾았는데도 다 책에서 비슷한 얘기들만 하는 것을 보여도 그래도 희망을 갖고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게 좋다

독자에게 하는 이야기 보다는 내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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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책 1권에 3~5개의 포스팅으로 나뉘는 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