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작년 한 해를 보내면서,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가졌었다.
12월 마지막 주 동안에 한 가지 질문만 계속 했다.
‘내가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
새해가 밝더라도 나는 계속 회사를 다닐 거고,
집에서도 내 시간은 없을 텐데…
어떻게 이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정말 지금 환경이 변하지 않으면, 더는 나아질 기회가 없는걸까?
이렇게 1주일 동안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한번 해보자.’ 였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작은 습관’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습관의 재발견’이란 책이 생각났다.
언제라도 지킬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의 행동을 습관화 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제라도 정말 작은 단위의 좋은 행동들을 습관 만들기 하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아주 좋은 도구, HABIT TRACKER을 발견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해보았는데, 현재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1월이 지난 후, 현재 내 상황에서 더욱더 신경써야 할 부분은 집에서 개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었다. 명색이 개발자인데, 야근하고 돌아오면 잠자기 바빴던 1월이었다.
우선순위에 따라 항목을 조절했다.
설날을 제외하고 다시 진행하고 있다. 한번에 모든 작은 행동들을 습관화시키진 못하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는 그림이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 몇 개월이 걸릴 지, 1년이 걸릴 지 모르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앞으로의 내가 기대된다.
(추신) 혹시 필요한 분들을 위해 습관 만들기 (HABIT TRACKER) PDF 파일을 첨부해놓았다.
자유롭게 쓰시고, 댓글 하나만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