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

도서리뷰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푸르맨 2018. 9. 16. 22:46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나를 발굴하고 싶다.

 

 

목차

1장_자신 있는 삶
2장_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장_스트렝스파인더
4장_34가지 장점
5장_스트렝스 파인더에 대한 질문 사항
6장_강점에 따라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7장_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

 

공명 구절


P45. 첫번째 혁명적 도구는 타고난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능과 강점의 차이는 무엇인가?        


p46. 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당신이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는 스트렝스파인더를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p77. 재능은 자신에게는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감각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만물을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p79. 대답은 그는 당신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필터는 당신의 필터와 다르다.


p91. 자신이 어떤 재능을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이 맨 처음에 나타낸 무의식적인 반응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아라.


p95. 재능의 세가지 원천은 동경, 학습 속도, 만족감이다.


p101. 당신이 어떤 일을 하던 중에, 현재와 미래 중 어느 시제를 의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의 상황에만 급급해하면서 "이 일이 언제 끝날까?"를 생각한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 "언제 또 이 일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가 일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즐기고 재능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나는 요즘 내 재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거 같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마다 "이 일이 언제 끝날까?"를 고민한다. "또 이같은 일이 나에게 일어나질 않길 바랄 때"도 많다. 어떻게 해야 내 재능을 발굴할 수 있을까?

그게 고민이다.

 

느낀점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는 개인의 잘못된 성향이나 습관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다른 자기 계발서와는 조금 다르게 자신의 성향을 찾는 방법과 있는 그대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조언한다. 선천적 재능과 연결되어 있는 강점을 발굴하고 발전 시킬 때, 다른 사람과 확실히 차별된 속도로 발전될 수 있다.

 

조직 또한 모인 구성원들의 성향과 강점을  파악하고 조직 운영에 적용할 때 조직의 효율성은 극대화 된다. 
개인들이 어떤 강점을 가지는 지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34개의 테마로 분류하였다.

 

개발자, 개인화, 경쟁, 공감, 관계자, 긍정성, 매력, 맥락, 명령, 미래지향, 복구자, 분석가, 사고, 성취자, 신념, 신중함, 연결성, 의사소통, 자기확신, 적응력, 전략, 조정자, 조화, 중요성, 질서, 착상, 책임, 초점, 최상주의자, 탐구심, 포괄성, 학습자, 행동주의자.

 

strengthsfinder.com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책에 포함된 접근 코드를 통해 자신의 강점 테마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 책임, 학습자, 사고, 연결성, 관계자" 로 결과가 나왔다.

5가지 테마에 대한 설명 글을 읽었을 때에는 평소 내 생각과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  
특히, '학습자'의 성향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 왜 내가 많은 시간을 뭔가를 배우는 데 투자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스스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건 큰 이득이다. 34가지의 테마를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현재 관계를 맺고 있는 주위 사람들에 대한 성향도 조심스럽게 유추해보기도 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각각의 성향에 따른 사고 및 행동 방식을 기술해놓은 부분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서로 다른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다.

 

아직은 아니지만, 훗날 내가 어떤 조직의 수장이 된다면 참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구성원들의 성향과 강점 뿐 아니라, 인간 관계 대처 방법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약점을 보완하여 모든 면에서 중간 이상을 하기 원하는 우리나라 교육 방식과 달리 이 책은 과감하게 강점에 올인하라는 조언을 한다. 조직이나 개인의 높은 성과를 위해선 맞는 말이라고 동의가 되면서도 개인의 삶의 질 면에서는 참 재미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관계성이 부족한 성향이 있는 사람은 계속 외톨이로 살아야 하는 건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좀 더 인생을 다채롭게 살고 싶은데, 이 책의 관점대로라면 이미 정해진 대로 사는 게 훨씬 현명하다는 이야기여서 100% 동의하긴 어려웠다. 
내 강점 중 하나인 '학습자'의 성향 덕분인지 나는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배우면서 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가꾸어나가길 원한다.